외이도염의 증상과 귀에 넣는 항생제 에펙신이용액 사용법

2021.05.09 - [의약품 정보/전문의약품] - 가리유니점안액 사용법, 백내장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외이도염의 증상과 귀에 넣는 항생제 에펙신 이용액 사용법>

 

1. 외이의 구조와 기능

외이도염

• 외이는 말그대로 귀의 바깥 부분을 의미합니다. 귀는 크게 내이, 중이, 외이라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외이는 우리가 눈으로 보는 부위를 나타냅니다. 고막 바깥쪽부터 외이도, 이주, 귓바퀴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들을 모아서 고막을 통해 중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 외이도는 고막과 이주를 연결하는 통로이며, 길이는 일반 성인 기준으로 대략 3cm정도입니다. 고막에 가까운 부위는 뼈로 구성되어 있어서 골성 외이도라고 하며, 이주에 가까운 부분은 연골로 구성되어 있어서 연골성 외이도라고 합니다. 연골성 외이도 부위에는 귀지샘과 피지선이 분포되어 있어서 귀지가 만들어집니다.
• 귀지는 지저분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귀를 파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귀지는 귀 안쪽으로 들어오는 물과 오염물질들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귀에 염증을 일으키는 진균과 세균을 막아 감염을 예방합니다.
• 귀지때문에 귀가 가려워서 귀 청소를 할 때에는 외이도를 너무 세게 긁지 않고 조심히 귀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외이도염의 증상

• 외이도염은 외이도에 염증이 생긴 것인데, 귀가 가려워서 면봉이나 손가락으로 후비거나 귀를 팔 때 귀이개로 귀지를 너무 세게 긁어내면 외이도가 붓고 진물이 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심해져서 부어오르면 소리의 전달을 방해하여 소리가 잘 안 들릴 수도 있습니다.

3. 귀에 넣는 항생제 에펙신이용액 성분과 약물기전

• 에펙신 이용액은 항생제로써 귀에 넣는 약입니다. 성분은 quinolone(퀴놀론) 계열의 항생제인 ofloxacin(오플록사신)이며, 세균 감염으로 인한 외이도염과 중이염에 사용합니다.
• ofloxacin의 약물기전은 세균들이 증식하지 못하게 막는 것인데, 증식할 때 꼭 필요한 효소인 DNA gyrase를 억제하여 세균의 DNA가 복제되는 것을 차단합니다. 

4. 점이액 사용법(=이욕하는 방법)

에펙신이용액

 

• 귀 안쪽의 이물질이나 분비물을 제거하여 귀를 깨끗하게 합니다.
• 점이액의 온도가 너무 낮을 경우에는 귀에 들어갔을 때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약통을 손으로 감싸 쥐어 체온과 비슷하게 온도를 맞춥니다. 
• 약물을 넣을 귀 쪽이 위를 향하도록 누워서 자세를 잡습니다.
• 성인 기준으로 1일 2회 6~10방울 정도 넣으시면 되고, 소아들은 의사가 지시한 용량이 있으면 지시대로 넣으시면 됩니다.
• 약물이 흘러들어 가도록 하며, 7~8분 정도 누워서 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자세를 유지합니다.
• 이욕이 끝나면, 휴지 또는 수건으로 흘러나오는 약물을 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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